자주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는 이야기
책 '유난한 도전'은 토스 콘텐츠 매니저인 정경화님이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전, 현직 토스팀원 35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특히 이승건 대표와는 20시간이 넘는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을 만큼 대작업이었다고 해요. 직원들의 실명이 직접 언급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에 보다 생생하게 읽을 수 있었고, 모든 내용이 진정성 있게 느껴졌어요. 또한 책에서 토스의 간편송금 서비스를 내놓기 전까지 8번의 실패가 있었다고 소개하듯이, 지금껏 이뤄놓은 성과에 대해 자랑하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실패하고 다시 도전했던 사례들을 단백하게 풀어내서 더 좋았어요.
기억에 남는 문구들
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문구들도 같이 소개해드릴게요.
“일견 거대해 보이는 성취는 ‘실패’라는 수없이 많은 획이 모여 만들어낸 것이었다. 지나온 단계마다 도전과 좌절, 충돌과 갈등이 있었고, 여전히 겪는 중이었다.”
“’고객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말은 그저 누구나 하는 듣기 좋은 소리가 아니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야 성공에 가까워진다는 사실을 실패를 견디며 깊숙이 이해한 끝에 나온 것이었다. 이후 토스의 모든 제품 원칙과 조직문화의 근간에 승리에 대한 갈망이 자리잡았다”
“토스 UX 원칙
- ‘One Thing Per One Page’ 하나의 화면은 하나의 메시지만 표현한다.
- ‘Tap & Scroll’ 핵심 플로우를 누르기(Tap)과 스크롤(Scroll)만으로 구성한다.
- ‘Easy to Answer’ 사용자가 마주치는 모든 질문에 3초 안에 대답할 수 있도록 한다.
- ‘Value First, Cost Later’ 사용자에게 제품의 가치를 먼저 전달한다.
- ‘No Ads Patterns’ 광고가 아닌 기능으로 소구한다.
- ‘Context-based’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맥락을 고려해 플로우를 만든다.
- ‘No More Loading’ 사용자를 기다리게 하지 않는다.
- ‘Sleek Experience’ 사용자가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매끈한 경험을 설계한다." |